블루라이트차단 시력 보호 안경 리뷰. 저는 효과 있었습니다.

 

이 시력보호 안경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모니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해서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안경입니다.

 

사용한 지 딱 일주일 됐습니다.

저는 항상 눈이 피곤한 사람인데요. 컴퓨터 관련 일을 하고, 최근에 블로그까지 시작하면서 컴퓨터 보는 시간이 정말 많아졌지요.

요즘 눈이 너무 침침하고 아파서, 매일 아침마다 Lutein 약도 한알씩 꼭 챙격먹는데요.

그래도 항상 침침하더라고요.

 

 

제가 눈 피로를 얼마큼 느끼는 사람이냐면,

초등학교 때 친구 집에 놀러 가서 처음으로 비디오 게임을 해봤는데요, 그 다음날 눈을 못떠서 병원에 간적이 있습니다. 제가 비디오게임을 한 것도 아니고, 친구들이 하는 걸 옆에서 봤는데 그런 일이 생길 정도예요.

저는 보통 밤 10시쯤이면 취침 준비에 들어갑니다.

남들은 영화 보고 드라마 볼 시간에 저는 누워서 핸드폰 좀 만지다가 잠들어요. 이유는 눈이 피곤해서.

 

겪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눈이 아프다는 거는 머리 전체가 아픈 거거든요.

결국 눈이 머리의 모든 부위에 다 연결되잖아요.

 

 

 

블루라이트 시력 보호 안경에 대한 논란

지난주에 친구들이랑 대화 나누다가 그런 안경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보니까 이게 나온 지 몇 년 된 거 같던데, 저는 처음 알았어요.

 

항상 눈이 아펐기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싸더라고요. 25불짜리 아마존으로 구매했는데요.

 

그러고 나서 리뷰를 보니까, 안 좋은 리뷰들이 좀 있더라고요.

어젠가, 커뮤니티에도 올라왔던데요.

 

유튜브에 안과 의사 선생님께서 이 시력보호안경에 대해 자세히 말씀하신 영상이 있습니다.

언뜻 들어보면 부정적인 내용인 거 같은데요, 안과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까 설득력 있겠지요?

 

하지만 이분 말씀을 잘 들어보면, 블루라이트 시력 보호 안경이 아주 무의미하다는 것은 아니더군요.

이분 말씀의 요지는, 블루라이트는 우리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여러 요소 중의 하나일 뿐이다.

따라서 이거 하나 차단시킨다고 해서, 눈 피로가 완전히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모니터 보는 시간을 줄이고, 꾸준히 눈의 피로를 위해서 휴식시간을 가져주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신데요.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저는 항상 눈 피로에 시달렸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블루라이트가 눈 피로에 기여하는 부분이 적다 할지라도 그거라도 차단해서 조금이라도 피로를 줄이고 싶은 심정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만족스러움

착용한 첫날부터 눈이 거의 피로하지 않았습니다.

이거 기분 탓일까 싶더라고요.

 

예전에는 일정 시간 컴퓨터를 하면, 눈이 바늘로 찔리듯이 아팠거든요.

그래서 마사지를 하고 휴식 시간을 자주 가졌었는데요.

 

이 안경을 착용했을 때는, 그런 고통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피로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분명히 피로한데, 평소처럼 눈을 찔리는 것처럼 아프지는 않습니다.

피곤은 하지만 그래도 더 버틸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실험 삼아서 하루 일과를 마친 후, PS4 게임도 돌려봤습니다.

평소 때라면 절대 안 할 짓이죠. 눈이 항상 피곤해서, 비디오 게임은 주말에 30분 정도만 하거든요.

그런데 40분 정도 했는데 전혀 괜찮더라고요.

 

'기분 탓일까? 오늘만 컨디션이 좋은 건가?' 싶어서 다른 날에도 실험해봤는데, 동일하게 피로도가 적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눈이 아픈 현상이 사라져서 집중력이 올라가고, 성취도도 올라갔습니다.

물론 아직 일주일밖에 안 써서 좀 더 써봐야 더 잘 알겠지만요.

 

 

눈이 보호받는다는 심리적 안정감도 있습니다.

이거를 끼면 세상이 약간 덜 밝게 느껴집니다.

제가 밝은 걸 싫어해서 그런지 이 상태가 좋더라고요.

 

 

 

불편한 점

안경을 평생 처음 써본 제게는 안경 자체가 좀 불편하긴 합니다.

생각보다 자주 김이 서리고, 더러워지더라고요.

 

오래 착용 시 안경 자체가 주는 불쾌감이 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좀 더 익숙해지시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마치며

사람마다 좀 차이는 있을 거 같습니다.

앞서 밝혔듯이 저는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을 심정이었거든요.

그 지푸라기도 필요한 분들께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굉장히 싸니깐요.

 

저는 하나 더 사서 바깥에도 쓰고 다니려고 합니다.

지금 있는 건 디자인이 너무 이상해서요.

 

만약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시력 보호 안경', 'eye protect glasses for computer' 이런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쭉 나올 겁니다. 저는 아마존에서 리뷰가 가장 많은 것 중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