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캐나다 문화차이20 중국인에 대한 캐나다 시선은 어떨까 최근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중국인에 대한 반감 어린 글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중국 김치 논란, 중국 미세먼지, 중국 한푸에 대한 주장으로 인한 것들인데요. 또한 조선족들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됩니다. 캐나다에서는 중국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캐나다에는 중국인이 많다 캐나다에 중국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홍콩에서 온 사람들과 중국 본토에서 온 사람들이 있는데요. 홍콩에서는 90년대 후반에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로 이민을 오게 됩니다. 중국 본토에서도 꾸준히 캐나다로 이민을 오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홍콩사람들은 중국 본토 사람들보다 깨끗하고 신사적이라는 게 일반적인 인식입니다. 홍콩 내 생활수준이 좋은 것도 있겠지요. 제가 만난 캐나다 내 중.. 2021. 2. 16. 봉사활동가서 본 한국 미국 고등학생 차이점 미국, 캐나다, 한국 중고등학생들이 한 곳에 모인 현장을 보신 적이 있나요? 굉장히 보기 드문 광경인데요, 봉사활동하면서 우연히 이 광경을 보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저야 캐나다, 미국 문화를 비롯해서 한국문화도 나름 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막상 이 세 분류의 청소년들을 한 곳에 모아보니 차이점이 극명하게 보이더라고요. 먼저 미국 캐나다와 한국 고등학생들의 차이점에 대해 나눠보겠습니다. 제 개인의 경험이기 때문에 일반화하기 힘든 정보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인형같이 예쁜 한국애들 한국애들 진짜 이쁩니다. 외모지상주의라는 말이 왜 한국에서 쓰이는 지 이해가 갈 정도로 이쁘더라고요. 봉사 활동하러 온 거 맞나 싶을 정도로 아주 말끔하게 차려입었던데요. 한국애들 보면 진짜 부모님이 얼마나 애지중지해서 키웠는지가.. 2021. 2. 15. 쏘카 성폭행 이야기와 관련해 생각해보는 캐나다 경찰이 가진 공권력 쏘카 차량을 이용해 초등학생을 향한 성범죄가 일어났습니다. 피해자의 부모님께서 이 사실을 알고 경찰과 쏘카 측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쏘카 측에서 손님의 개인정보는 노출하지 않겠다는 주장과 함께 경찰에 협조를 거절했습니다. 이로 인해 끔찍한 사태가 발생했고 쏘카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비판과 경찰을 향한 비판도 같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만약 쏘카 측에서 재빨리 차량 정보를 경찰 측에 건너 주었다면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범죄를 막을 수 있었을 거라는 것이죠. 쏘카 측에서는 바로 사과문을 게재했고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없어진 건 아니지요. 경찰 측에서 공문을 가지고 갔어도 영장을 가져오라며 거절했던 쏘카 측을 보면서, 새삼 항상 한심한 모습으로 미디어에 노출되는 한국 경찰의 모습에 .. 2021. 2. 13. 한국에는 없는 스포티파이 무료버전 최근 스포티파이 Spotify가 한국에 들어와서 이슈가 되었었죠. 여러분은 스포티파이 결제해서 사용하시나요? 저도 캐나다에서 스포티파이를 사용합니다. 주로 운전할 때만 사용하는 편이고요, 무료로 사용합니다. 한국에서는 무료버전이 없고 스포티파이 프리미엄만 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돈주고 쓸만한가? 싶은데요. 사실 저는 자주 사용하던 구글 뮤직 플레이가 유튜브랑 통합되어서 어쩔 수 없이 스포티파이를 쓰거든요. (왠지 유튜브 뮤직은 쓰기 싫더라고요) 해외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포티파이 무료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튜브처럼 광고가 있음 음악을 들을려면 유튜브처럼 광고를 두 개 정도 봐야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음악이 나오다가 중간에 광고가 나오기도 하고요. 웃기는 건, 그 광고가 동영상 광고가.. 2021. 2. 12. 캐나다 초등학교의 성교육은 어떨까 동성애를 전제로 한 초등학교 성교육 요즘 유명인들 사이에서 성소수자가 많지요. 얼마 전 엘렌 페이지가 트랜스젠더 커밍아웃을 했다고 합니다. 이름 역시 엘리엇 페이지로 개명했던데요. 아시다시피 캐나다 사람이고,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축하 트윗을 보낸 걸로도 유명하죠. 우리나라에서 홍석천님을 시작으로 하리수 님이 아주 유명한데요. 하리수님 인스타에 가보니까 여전히 활발히 활동을 하시더라고요. 아시겠지만 캐나다는 세계에서 4번째로 동성결혼을 허용한 나라입니다. 진보적이라고 해야 할까, 개방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양한 사람들을 맞이하는 세계 최대 이민국가처럼, 다양한 생각이나 정책에도 많이 열려있는 거 같네요. 따라서 동성결혼 허용으로 인해 성교육이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많습니다. 캐나다 성교육은 동성애를 기.. 2021. 2. 8. 토론토에 올라온 아이즈원 김민주 생일전광판 기념 포스팅 얼마 전에 아이즈원 김민주 님 생일이었습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 분인데요. 보니까 토론토 다운타운에서도 생일 전광판이 올라왔더라고요! 아이돌을 위한 전광판 조공문화가 한국에서는 워낙 자주 있는 일로 알고 있는데요, 토론토에서 전광판 이벤트를 하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마침 제가 대학 생활을 했던 곳에 전광판이 올라왔길래 더 반갑던데요. 이참에 간단한 토론토 소개를 해볼까합니다. Toronto 캐나다 중심 도시 중에 하나이죠. 가장 많은 인구와 비즈니스가 활발한 곳입니다. 가끔 캐나다에 대한 오해중 하나가 캐나다 수도가 오타와거든요. 그래서 오타와를 대도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물론 오타와에서는 행정적인 일을 하는 기관들이 많고, 오타와 대학은 유명하지요. 또한 또 하나의 거대도시인 몬트리올.. 2021. 2. 7. 밤 9시 영업제한, 캐나다는 어떨까 캐나다에서는 영업제한이 시작된 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2020년 4월쯤부터 영업제한이 시작된 걸로 기억되는데요, 필수 식품 항목을 제외한 모든 업종들이 전부 문을 닫아야 했었고 헬스장도 문을 닫아야만 했었지요. 여름이 오며, 실내 인원 제한이란 전제로 정상영업들이 시작되었습니다 확진자는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고, 9월쯤에는 확진자가 하루 60명대로 줄어들었죠. (당시 평균 150명 정도였음) 하지만 겨울이 시작되면서 확진자가 다시 올라서 하루 평균 3,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캐나다도 다시 영업을 전면 제한하기 시작했어요. 음식점은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게 해났고요, 헬스장도 완전히 닫은 상태입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영업제한에 따라서, 얼마 전에 .. 2021. 2. 6. 캐나다에서 뜨는 음식 중에 한국음식은 있을까? 캐나다에서 한국음식은 인기가 있을까요? 최근 코로나로 인해 배달음식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어떤 음식이 가장 많이 배달되었는지 통계를 내린 자료가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어떤 음식이 가장 많이 배달되었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 이 조사는 온타리오 주에 해당되며, 통계자료는 Doordash에서 제공했습니다 1위) 버터 치킨 인도음식이죠. 캐나다에 얼마나 많은 인도 사람들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 아닐까 싶네요. 한국에서도 이 메뉴가 인기가 있을까요? 저는 인도여행갔었을 때 처음 먹어본 음식이었는데요,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입니다. 맛은 뭐라고 형용하기가 어렵네요. 엄청 맛있어요. 2위) 부리토 요새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음식이죠. 캘리포니아식 멕시코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짜장면이 중국음식점에서 판매하지만.. 2021. 2. 5. 1년 동안 커피를 끊어보면 삶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1년 동안 커피를 끊어본 경험을 나눠볼까 합니다. 언제부터인지 커피를 매일 아침마다 마셔왔는데요, 커피와 건강에 대해서는 다양한 말들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의사 선생님을 만날 때마다 카페인 섭취를 끊으라는 조언을 지속적으로 받았었는데요. 그런 이유로 커피를 1년 동안 끊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요. 최근 3일 전부터 다시 다짐하고 커피를 끊고 있는 중입니다. 기념으로 커피를 끊었던 1년 동안의 변화에 대해서 나눠볼까 합니다. 커피를 끊으면 불면증이 개선될까? 커피를 끊기로 마음먹은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였는데요. 확실히 불면증이 개선됩니다. 정확히는 커피를 끊게 되면 금단현상이 일어나서 상당한 두통에 시달.. 2021. 2. 4. 요즘 한국엔 이런 문화가 있을까, 캐나다의 문화 캐나다 처음 왔을 때, 한국에서는 생소했던 문화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문화라는 게 옳고 그름보다는, 역사적 배경에 따라 나라마다 다른 거잖아요. 그런데 한국이 워낙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나라이고 외국인들도 점점 많아지다 보니까 예전 한국에선 생소했던 것들이 이제는 익숙해지지 않았을까 싶어서, 생각을 정리할 겸, 캐나다의 문화에 대해 나열해봅니다. 외모/인종차별은 절대 안돼 캐나다가 워낙 온갖 인종, 민족들이 다 모인 곳이다 보니까, 그만큼 인종차별에 굉장히 민감하고 엄격합니다. 캐나다에서는 기본적으로 민족, 인종적 언급 자체를 안 하는 게 좋습니다. "너는 인도 사람이니까" "중국사람들은 다 그러던데?" 뭐 이런 식의 발언은 되도록 안 하는 게 좋습니다. 마치 성추행이랑 좀 비슷한 맥락인 거 같습니다... 2021. 2. 1. 캐나다 한인 주부들의 일상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캐나다 한인 주부들의 일상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캐나다로 이민 간 한인 주부들에 어떤 삶의 변화가 있을까요. 사실 집집마다 다른 모습일 겁니다만, 대체적으로 봐왔던 공통적인 부분 몇 가지를 나눠볼까 합니다. 운전이 필수인 캐나다 사회 간간히 한국에서는 면허만 따고 운전을 거의 안 했는데 캐나다에 와서 운전을 새로 배운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캐나다는 땅이 너무 넓은 관계로, 남녀노소 운전이 거의 필수거든요. 땅이 넓어서 모든 것이 띄엄띄엄 있습니다.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가 아니라면, 집 옆에 있는 편의점에 갈 때도 20분 이상 걸어야 할 때가 있는데요. 따라서 한국에서 운전을 거의 안 하던 분들도 캐나다에 와서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기본적으로 시장보기, 아이들 취미생활, 친구 만날 때 .. 2021. 1. 31. 캐나다 고등학교는 한국과 어떤 점이 다를까 한국과는 다른 캐나다 학교 시스템 캐나다 고등학교의 모습은 어떨까요? 이민이나 유학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끊임이 없지요. 얼마 전에 코로나로 인해서 각국으로 돌아간 유학생들이 상황이 진정되자 다시 돌아왔다는 뉴스를 접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많이 복귀한 유학생들이 한국인이었다는 뉴스가 기억나네요. 지금부터 서술할 내용은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희미함 한국학교에서는 보통 자기 반이 있잖아요? 학생들은 대부분 배정된 교실 안에서 하루 종일 생활하게 됩니다. 똑같은 동급생들과 같이 생활하고, 담임선생님이란 것도 있어서 거의 1년 동안 학생들을 책임지고 담당하게 되지요? 제가 다녔던 캐나다 고등학교에는 그런 개념이 없습니다. 대학교처럼 매 시간마다 교실이 다르고.. 2021. 1. 30. 영어때문에 자녀 해외유학을 생각하신다면 비추합니다 영어 때문에 해외유학이나 캐나다 유학을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비추해드립니다. 우리나라가 영어에 대해서 많이 민감하죠? 한국에서 해외로 유학 보내는 케이스가 정말 많고, 심지어는 값이 저렴한 필리핀에도 유학을 보낸다고 하던데요. 어렸을 때부터 해외생활을 해온 제가 봤을 때는 한국에서도 충분히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제가 유학생들을 보고 요즘 세상을 보면서 느낀 것들을 좀 나눠볼까 합니다. 한국에 너무 좋은 자료들이 아주 많이 있음 요즘 유튜브 보시면 정말 쉽게 영어 자료들을 접할 수 있는데요. 영어를 가르쳐주는 채널들, 현지인들이 만든 채널, 한글 자막이 달려있는 영어 채널들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무료 앱들도 많고요. 한국에서도 충분히 영어 학습자.. 2021. 1. 29. 캐나다 주택에 살면서 한국 아파트가 부러운 다섯가지 캐나다 주택에 살면서 한국 아파트가 부러운 다섯 가지 캐나다는 땅이 넓은 나라라서 단독주택이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캐나다 주택대출 시스템이 잘 되어있고, 특히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을 위한 혜택도 많습니다. 주택에 거주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살면서 한국이 그리워지는 부분들을 좀 나눠볼까 합니다. 겨울에 엄청 추움 한국과 달리 캐나다 주택은 보온 시스템이 부족한 편입니다. 특히 한국은 온돌마루가 잘 되어있잖아요. 평창 올림픽 때 한국의 온돌에 대한 해외반응이 뜨거웠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방바닥이 따뜻하다는 건 정말 엄청난 겁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제 방바닥이 너무 차가워서, 어떤 때는 양말을 두 개씩 신을 때도 있는데요. 캐나다 주택의 난방시스템은 뜨거운 바람이 들어오는 방식입니다. 따라.. 2021. 1. 29. 아이언 사망과 관련해 나누어보는 캐나다 랩퍼의 죽음과 암울한 치안 쇼미 더 머니에서 이름을 날렸던 힙합 래퍼 아이언의 사망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AOA 지민과의 무대로 인해서 처음 알게 된 래퍼이고요, 나중에 방송을 찾아보면서 좋아하게 된 분인데요. 그 이후로 좋지 않은 기사들이 많이 나오더니, 마침내 오늘 같은 기사가 나왔네요. 정확한 사인은 알 수없으나 어느 아파트 화단에 피를 흘린 채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사실 록커들이나 힙합 아티스트들이 폭력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은 해외에서는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드문 소식 같은데요. 얼마 전에 캐나다에서도 유망주로 불리던 흑인 래퍼 한분이 총격으로 인해 사망하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많이 좋아했던 하우디니 Houdini라는 래퍼인데 그분 이야기와 함께 암울해져 가는 캐나다 치안.. 2021. 1. 2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