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찐 캐나다 생활정보

eBay로 집에서 돈벌기 할때, 알아두면 좋은 점들

by Nison 2021. 2. 2.

eBay로 돈벌기 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들을 나눠볼까 합니다.

eBay 는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2년 정도 운영 중이고요, 수익은 취미 삼아 집에서 돈벌기 하기에 딱 적당한 정도이네요.

한국에도 이런 서비스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eBay의 장점이라면 역시 세계적으로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혹시라도 한국 플랫폼에 물건을 올렸는데 잘 팔리지 않는다면, 한번 eBay에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이베이를 하면서 좀 알아두면 좋을만한 내용들을 몇 가지 간추려봤습니다.

 

 

물건이 판매되면 eBay와 Paypal에서 돈을 떼어갑니다

eBay 는 기본적으로 paypal을 통해서 거래하는 시스템인데요(페이팔 어카운트가 꼭 있어야 합니다),

 

물건 가격 책정을 할 때 이 점을 꼭 명심해주셔야 합니다.

eBay에서는 보통 수수료를 전체 가격의 10% 떼어갑니다.

그리고 Paypal에서도 수수료를 떼어가는데요, 국내/해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4%의 수수료를 떼어갑니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eBay Fee Calculator가 있으니, 이것을 먼저 책정해보고 물건을 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물건이 팔리면 너무 기분이 좋지만, 매달마다 eBay 로부터 bill이 날아오는 건 정말 유쾌하지 않거든요.

 

 

물건은 되도록 전 세계로 판매되도록 설정해주세요

가끔 전 세계로 판매를 하기에는 배송비가 비싼 물건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배송비를 잘못 측정해서 괜히 손해 보는 거 아닐까 겁나기도 하고,

비싼 배송비 때문에 어차피 구매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경험적으로 배송비가 비싸도 살 사람은 사더라고요.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조금이라도 판매 범위를 넓혔을 때 안 팔리던 물건이 팔리는걸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eBay 거래에서는, 판매자가 무조건 "을"입니다.

거래를 여러번 해보셔야지만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입니다.

eBay는 고객보호정책이 있는데요, 이것은 구매자가 무조건 "갑"이고, 판매자가 무조건 "을"이라는 겁니다.

구매자가 물건을 잘 받은 상태에서, 물건이 마음에 안 든다면, 무조건 구매자의 편의를 봐주어야 해요.

 

저는 조금 고장나기 쉬운 민감한 전자제품을 취급하는데요,

배송 후,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환불해줘야 했던 경우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제품을 배송했는데 우체국의 실수로 물건이 분실된다면?

내 실수가 아닌데, 고객이 불편함을 경험하거나, 물건이 배송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경우에는, 판매자가 "전액 배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300불짜리 물건을 판매 하고, 배송비가 40불이 들었다고 가정합시다.

 

우체국의 실수로 물건이 중간에서 분실되었어요.

그렇다면, 판매자는 새로운 물건을 다시 보내주거나, 구매자에게 $340불을 환불해줘야 합니다.

이게 바로 고객보호정책의 힘인데요.

반면에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정책이 있음을 꼭 인지하시면 나중에 손해볼일이 없을 겁니다.

 

 

제품 배송 시 Tracking은 필수

만약에 구매자가 물건을 받았는데, 안 받았다고 잡아떼면 어떻게 될까요.

다행히도 그런 적은 없지만, 구매자가 '갑'인 시스템이라서 그럴 때 정말 곤란할 것 같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물건을 보내줘 놓고 환불을 해줘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특히 배송대상이 지구 반대편 나라라면 더 불안하겠지요?)

따라서 저는 배송을 할 때는 꼭 Tracking을 되도록 설정해둡니다.

 

Tracking(물품 배송 추적)을 걸어두는 건, 판매자에게는 보험과도 같은 거지만

동시에 배송비가 높아져서 판매율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되도록 고가의 물건을 다루실 때는 Tracking을 해두는 게 좋은 거 같아요.

다만 10만 원 이하의 제품의 경우는 그냥 물품 추적이 안되게 설정해놓았더니 판매율이 높아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eBay에서는 판매자와 개인정보를 나누는 게 불가능합니다

보통 거래를 하기 전에 문자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한데요.

이 경우에 서로 간의 이메일 주소/전화번호를 공유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안됩니다.

 

이유는 eBay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명분 때문인데요.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의 개인정보를 교환한 뒤, eBay 시스템 바깥에서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eBay 시스템 내부에서 거래가 온전히 이루어져야지, 구매자가 사기를 당한다 하더라도 이 손실을 메울 수 있기 때문에

eBay에서는 원칙적으로 판매자 구매자가 개인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미리 숙지해두시면 좋을 겁니다.

(근데 가끔 연락처 주고받는 게 아예 안되진 않더군요).

 

 

마치며

저는 친인척이 예전에 비즈니스를 접으면서 남은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판매할 물건만 확실하게 정해놓았다면, 취미로 하기에 수익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시거나,

혹시 집에 안 쓰는 물건들이 있으면

집에서 돈벌기 딱 좋은 방법이니 연습 삼아서 한번 올려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한국 캐나다 다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