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하면서 영어실력이 확 늘었던 순간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민자들에게 영어는 평생 공부 대상인 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사회생활하면서 영어실력이 갑자기 팍 늘었던 순간들이 몇 가지 있어서,
나눠봅니다.
특별히 혼자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시기잖아요.
대단한 팁은 아니지만 제가 경험했던 영어공부혼자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통역 일을 했을 때
출장가서 통역 일을 3주 정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제 영어실력이 통역을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상황이 좀 좋지않아서 제가 통역일을 맡게 되었는데요.
단순 통역이 아니라, 세미나 강의하는 거 통역까지 했어야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요.
이때 통역연습을 엄청 했었거든요.
그 여행 이후에 외국 친구들과 만났을 때, "너 영어 실력이 늘은 거 같은데?"라는 말을 들어본 기억이 있네요.
제가 통역연습을 한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미나 관련분야 서적을 하나 선정합니다. 되도록 쉬운 책으로 합니다.
그리고 그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통역하듯이 통역해봅니다.
중요한 건 중간에 막혀도 그냥 하는 겁니다.
만약 책이 너무 어려운 책이거나, 마땅한 책을 못 구했다면.
유튜브 같은 데서 강의 영상 있잖아요?
그거를 들으면서 통역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연습을 두 달 동안 하루 3시간씩 했던 거 같아요.
해외 직장/알바에서 일하기
너무 당연하지만 일을 하면 확실히 영어실력이 향상됩니다.
직장에서는 말하기 싫어도 영어를 쓸 수밖에 없거든요.
특히나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어가 귀에 들어올 수밖에 없지요.
반면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해외로 학원, 학교를 다니는 건 비추천합니다.
왜냐하면 학생 신분일 때는 영어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선택권이 있거든요.
직장에서 일을 하면 강제적으로 영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말이지요.
영어 공부하러 해외 언어 유학보다는 워킹홀리데이를 추천합니다.
공부할 때 영어 실력이 향상된다
너무 뻔한 얘기죠?
그런데 실제로 살면서 우리가 영어공부를 얼마나 할까요.
실제로 해외생활하다 보면, 살기 바빠서 오히려 영어공부를 잘 안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영어공부를 하면, 확실히 자신감이 생기는 게 느껴집니다.
새로 외운 단어들 막 쓰고 싶은 욕망도 생겨서, 더 적극적으로 말하게 되고요.
시간 내서 꾸준히 영어 공부하는 거 추천합니다.
요즘 인터넷 자료가 많으니, 한국에서도 충분히 공부하실 수 있을 겁니다.
완벽한 영어보다는 자기만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개발하는 게 중요
해외 생활하면서 영어공부 팁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 거 같아요.
간혹 보면 이상한 게,
한국사람들 영어 진짜 잘하거든요. 말도 잘하고, 문법도 좋고.
요새는 발음도 좋더라고요.
그런데 꼭 말 끝에다가, "영어 잘 못해서 미안해. 영어 발음이 안 좋아서 미안해."를 달더라고요.
잘 말해놓고 말이죠.
간간히 해외 사이트에 한국사람이 댓글 단거 보면,
엄청 구구절절 영어 댓글을 쓴 다음 맨 뒤에다가, "영어문법이 완벽하지 않아서 미안해"라고 다는 거를 자주 봤는데요.
또 동시에, 다른 사람 영어에다가
영어 발음이 어떻다, 영어 문법이 틀렸다고 토다는 거는 한국사람밖에 못 본 거 같아요.
세상에 완벽한 영어 문법을 구사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완벽한 영어보다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저도 콩글리쉬를 구사하는데요, 중요한 건 상대방이 알아듣는 게 중요한 거죠.
내가 말할 때 문법이나, 단어 선택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만약 상대가 내 발음을 못 알아듣는다면?
예를 들어서 외국인이랑 대화를 하다 보면, 간간히 상대가 제 발음을 못 알아 듣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어떤 베트남 아줌마를 아는데, 그분 영어가 진짜 희한합니다. 진짜 알아듣기 힘든데, 다른 외국인들이랑 소통이 엄청 잘되거든요.
영어 경험이 별로 없을 때는, 상대방이 내 말을 못알아 들었을 때 심리적으로 위축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만약 내가 그 상대방 이외에, 100명의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를 나눠봤다면?
다른 100명과 대화가 잘 통했는데, 이 사람 한 명만 대화가 잘 안 통한다면
그건 이 사람의 문제겠지요?
대화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감히 네가 내 영어를 못 알아들어?"하고 정신승리가 가능해집니다.
되도록 많이 말해보고, 내 발음을 못 알아들을 경우,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그 단어를 어떻게 말하는지를 들어보는 게 중요해요.
즉 대화를 많이 하는 게 좋습니다.
마치며
사실 글로컬 시대라서 별의별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아무튼 자기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그리고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는, 소통 자체에 중점을 두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앞서 나눴던 것처럼
영어공부 잘하고 싶은 분들은 통역 연습하는 거 정말 추천해드리니까 꼭 해보세요.
너무 어려운 책 말고 되도록 쉬운 책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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