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포티파이 Spotify가 한국에 들어와서 이슈가 되었었죠.
여러분은 스포티파이 결제해서 사용하시나요?
저도 캐나다에서 스포티파이를 사용합니다.
주로 운전할 때만 사용하는 편이고요, 무료로 사용합니다.
한국에서는 무료버전이 없고 스포티파이 프리미엄만 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돈주고 쓸만한가? 싶은데요.
사실 저는 자주 사용하던 구글 뮤직 플레이가 유튜브랑 통합되어서
어쩔 수 없이 스포티파이를 쓰거든요.
(왠지 유튜브 뮤직은 쓰기 싫더라고요)
해외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포티파이 무료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튜브처럼 광고가 있음
음악을 들을려면 유튜브처럼 광고를 두 개 정도 봐야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음악이 나오다가 중간에 광고가 나오기도 하고요.
웃기는 건, 그 광고가 동영상 광고가 나와요.
그래서 바깥에서 데이터로 들을 때면, 하이퀄리티 동영상이 나오기 때문에 데이터 낭비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동영상 퀄리티를 사전에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곡을 들을 수 없음
무료 기능의 가장 큰 단점이지요.
내가 원하는 곡을 원하는 때에 들을 수가 없습니다.
대신, 좋아하는 곡들을 선정해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건 가능해요.
즉, 내가 설정한 플레이 리스트 안에서 랜덤으로 곡이 재생되는 형식인데요.
운이 좋으면 듣고 싶은 곡이 바로 나올 때도 있고, 그 반대일 때도 있지요.
대신 마음에 들지 않는 곡이 나왔을 때 해당 트랙을 건널 뛸 수 있는데요.
단, 한시간에 5번만 건너뛰는 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듣다보면, 내 플레이리스트에 없는 곡이 흘러나오게 돼요.
이것도 정말 함정이죠.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곡들을 온전히 재생해주는 게 아니라,
도중에 다른 곡들을 지가 알아서 추천해줍니다.
스포티파이 최대 장점
내가 좋아하는 곡에 맞춰서
비슷한 곡들을 추천해주는 기능이 있어요.
마치 유튜브 알고리즘처럼요.
사실 무료 사용자로서
자꾸 모르는 곡을 재생시켜줘서 싫증 났었는데,
이게 의외로 좋은 곡들을 많이 추천해주더라고요.
덕분에 좋은 노래도 많이 알았고요.
또한 원하지 않는 장르나 아티스트들은 추천하지 않도록 설정도 가능합니다.
이거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과 무료 사용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무료 버전은 저음질
무료는 당연한 거지만 음질이 썩 좋지 않습니다.
운전할 때 소리가 뚜렷하게 나오지 않아서, 볼륨을 크게 올린 적이 많은데요.
그래도 160 kps 이기 때문에 아주 불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프리미엄 사용자는 320 Kps를 지원합니다.
또한 무료 버전은 음원 다운로드가 안되지요.
따라서 항상 온라인 접속이 되어있어야만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저는 조금 올드하게(?) 원하는 곡들만 mp3 파일로 모아서
그것만 듣는 주의라서 스포티파이는 추천하고 싶은 앱은 아닌데요.
다만, 스포티파이 곡 추천 알고리즘 기능이 좋은 거는 확실한 거 같아요.
한국 스포티파이 측에서도 다양한 음원을 제공하기 위해 유료 서비스를 한다던데요,
확실히 음원의 다양성이나, 추천해주는 취향의 정확성은 보장된 서비스 같습니다.
다만 저처럼 가볍게 음악을 듣는 라이트 유저를 위한 서비스가 없는 게 조금 아쉽네요.
지금까지 한국에는 아직 없는 스포티파이 무료 버전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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