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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캐나다 문화차이

캐나다 한인 주부들의 일상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by Nison 2021. 1. 31.

캐나다 한인 주부들의 일상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캐나다로 이민 간 한인 주부들에 어떤 삶의 변화가 있을까요.

사실 집집마다 다른 모습일 겁니다만,

대체적으로 봐왔던 공통적인 부분 몇 가지를 나눠볼까 합니다.

 

 

 

운전이 필수인 캐나다 사회

간간히 한국에서는 면허만 따고 운전을 거의 안 했는데

캐나다에 와서 운전을 새로 배운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캐나다는 땅이 너무 넓은 관계로, 남녀노소 운전이 거의 필수거든요.

땅이 넓어서 모든 것이 띄엄띄엄 있습니다.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가 아니라면,

집 옆에 있는 편의점에 갈 때도 20분 이상 걸어야 할 때가 있는데요.

 

따라서 한국에서 운전을 거의 안 하던 분들도 캐나다에 와서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기본적으로 시장보기, 아이들 취미생활, 친구 만날 때 등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운전이 필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학교 갈 때도 운전해줘야 되는 경우가 생겨

심지어 자녀들 학교 거리도 먼 경우가 꽤 있습니다.

따라서 캐나다에서는 부모님이 학교에 자녀를 바래다주는 게 매우 흔합니다.

방과 후에도 자녀를 태우러 오는 부모님들이 많은데요, 이것은 고등학생 때까지도 이렇게 해줍니다.

 

물론 스스로 등교하고 하교하는 케이스도 많습니다만,

다만 이렇게 부모님이 등하교에 차 태워주는 문화가 매우 일상적이라는 거죠.

 

 

일을 시작하는 케이스도 많아

이민생활을 하다 보면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시기가 있는데요,

이때 간단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취업은 어렵다지만, 큰 경험이 불필요한 아르바이트는 은근히 찾기가 쉬운 곳이기도 한데요.

경험이 필요 없는 직종인 식당 일이나, 우체부, 지하철 직원 등 정부 시설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뵈었습니다.

 

그 외 이민생활을 시작하며 자영업을 시작하는 케이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종교생활 비중이 늘어남

사실 이것은 여성, 남성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아무래도 교회나 성당 같은 종교 커뮤니티가 한인사회의 중심에 있게 되거든요.

따라서 비 신앙인들도 자연스럽게 종교시설에 모이게 됩니다.

 

캐나다에서는 시간적 여유가 많아진 남성들도 종교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순히 인맥 쌓기를 넘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잘한 부분을 종교단체에서 도와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캐나다 목사님들은 보증인으로서의 자격이 있습니다.

보통 판사, 변호사, 경찰, 의사 같은 어느 정도 지위가 있는 사람들의 반열에 목사들도 있어서, 반드시 한 번쯤을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장례식을 비롯해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종교시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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